2025년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화려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은 3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특히 이번 개막전은 일본 팬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두 팀에는 일본 출신 슈퍼스타들이 포진해 있으며, 이들의 맞대결이 큰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2025 메이저리그 도쿄 개막전: 일본 스타들의 맞대결
2024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LA 다저스에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있다. 오타니는 지난해 타자로서 전념하며 50홈런 50도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MVP를 수상했다. 올해 그는 다시 투타겸업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가 크다. 야마모토는 다저스와의 12년 3억 2500만 달러 계약 후 첫 시즌에서 부상으로 인해 18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중요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시카고 컵스도 일본 출신 스타들이 활약하고 있다. 2022년부터 컵스에서 뛰고 있는 스즈키 세이야는 2024시즌 타율 0.283, 21홈런, 73타점으로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빅리그 첫해였던 2024시즌 15승 3패, ERA 2.91을 기록한 이마나가 쇼타는 컵스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일본 선수들이 양 팀에서 활약하고 있어, 이번 도쿄 개막전은 일본 팬들에게 더없이 특별한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2025 메이저리그 개막전 일정 및 방송 안내
개막전 날짜 및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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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2025년 3월 18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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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2025년 3월 19일 (수)
방송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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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POTV에서 생중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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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SPN 및 주요 스포츠 채널 생중계 (추후 편성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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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도쿄 시리즈 개막 경기 생중계 예정
참고: 3월 27일(목)에는 미국 본토에서 30개 팀이 모두 참여하는 공식 개막전이 예정되어 있다.
오타니 쇼헤이 2025 투타겸업 복귀
지난 시즌 타자로만 뛴 오타니는 올해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팔꿈치 수술 후 복귀하는 오타니가 과연 예전처럼 100마일(161km/h) 강속구와 파괴적인 슬라이더를 던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타자로서도 지난해 NL MVP를 차지한 만큼, 그의 투타겸업 복귀는 다저스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메이저리그 2025 FA 이적 시장: 스타 선수들의 행선지
2025시즌을 앞두고 FA와 트레이드를 통해 여러 슈퍼스타들이 새로운 팀으로 이적했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후안 소토다. 소토는 2024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41홈런, 109타점, OPS 0.988을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이후 FA 시장에서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액인 15년 7억 65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뉴욕 메츠로 이적했다.
이외에도 블레이크 스넬(다저스), 코빈 번스(애리조나), 맥스 프리드(양키스), 윌리 아다메스(샌프란시스코) 등이 새로운 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아직 FA 시장에는 알렉스 브레그먼, 피트 알론소 등이 남아 있어 개막 전까지 더 많은 이적 소식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MLB 2025 시즌 한국 선수들: 이정후, 김하성, 김혜성
2025시즌에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정후는 2024년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 13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MLB에 진출했다. 데뷔 시즌 초반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5월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해야 했다. 2025년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팀의 리드오프로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뛰다가 2025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8월 어깨 수술을 받아 개막전 출전은 어렵지만, 4월 말에서 5월 초 복귀가 예상된다.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탬파베이의 내야진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은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끝에 LA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김혜성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2루수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이며, 무키 베츠와 키스톤 콤비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
반짝이는 파란버튼2025년 메이저리그 개막, 기대되는 시즌
2025시즌 메이저리그는 도쿄 개막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 열리는 개막 시리즈에서는 현역 최고의 일본인 선수들이 맞대결을 펼치며, 오타니의 투타겸업 복귀도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한, FA 시장의 대형 계약과 부상 복귀 선수들의 활약까지 더해져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가득할 것이다. 개막전이 다가올수록 야구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