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적으로 해결하는 5가지 방법
미국에서 메디케이드를 신청할 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자산이 많으면 자격이 안 될까?" 하는 점입니다. 메디케이드는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 지원 프로그램이지만, 소득과 자산 기준이 있어 일정 금액 이상의 재산을 보유하면 신청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메디케이드 혜택을 포기해야 할까요? 다행히도, 합법적인 방법을 활용하면 자산을 보호하면서도 메디케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자산이 많아도 메디케이드를 받을 수 있는 5가지 전략과 사후 회수 방지 방법까지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메디케이드는 누구를 위한 프로그램인가?
미국에서 의료비는 정말 비쌉니다. 응급실에 한 번만 다녀와도 수천 달러가 나올 수 있고, 장기 요양이 필요한 경우 비용 부담이 엄청날 수 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를 가진 분들은 장기 요양 서비스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메디케이드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메디케이드는 소득이 적거나, 나이가 많거나,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정부가 병원비를 대신 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일정 수준 이하의 소득과 자산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 소득이 너무 많으면? → 일정
금액 이상을 의료비로 사용하거나 신탁을 활용하여 조정 가능
✔️ 자산이 너무 많으면? →
신탁, 연금, 증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합법적으로 조정 가능
그럼, 어떻게 하면 자산이 많아도 메디케이드를 받을 수 있을까요?
자산이 많아도 메디케이드를 받을 수 있는 5가지 방법
자산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메디케이드를 받을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적절한 방법을 활용하면 합법적으로 메디케이드 기준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1. 메디케이드 신탁(MAPT, Medicaid Asset Protection Trust) 설정하기
만약 자산을 줄이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메디케이드 신탁(MAPT)**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메디케이드 신탁이란 본인의 자산을 신탁(Trust) 계좌로 옮겨 메디케이드 신청 시 자산에서 제외하는 방법입니다. 쉽게 말해, 본인 명의가 아닌 신탁 명의로 등록하여 자산을 보호하는 것이죠.
📌 예시:
김 씨(70세)는 $100,000의 저축 자산이 있어 메디케이드 기준을 초과합니다. 하지만
MAPT를 설정하고 이 자산을 신탁으로 옮긴다면, 메디케이드 신청 시 더 이상
본인 자산으로 계산되지 않습니다.
📌 장점:
✔️ 자산을 보호하면서도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음
✔️ 사후 회수(MERP)로부터 보호 가능
📌 단점:
❌ 신탁으로 이전한 후에는 본인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음
❌ 5년 룩백(Look-Back) 기간이 적용됨 (5년 이내 신청하면 불이익 가능)
📌 쉽게 말하면?
"내 돈을 신탁 계좌에 넣으면, 내 돈이 아니라고 간주되니까 메디케이드 받을 수
있어요!"
2. MCA(Medicaid Compliant Annuity, 메디케이드 준수 연금) 활용하기
연금을 활용하는 것도 자산을 보호하면서 메디케이드를 신청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MCA(메디케이드 컴플라이언트 연금)**은 일정 금액을 한 번에 넣고, 매달 정기적인 금액을 받도록 설계된 연금 상품입니다.
📌 예시:
이 씨(75세)는 $150,000의 저축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돈을
MCA 연금에 넣으면, 한 번에 자산이 줄어든 것으로 계산되며, 메디케이드 신청이
가능해집니다.
이후 매달 일정 금액을 연금으로 받으면서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장점:
✔️ 목돈을 보호하면서도 메디케이드 자산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음
✔️ 배우자 보호 기능 가능 (배우자가 남아 있을 경우 소득으로 활용 가능)
📌 단점:
❌ 계약 후 중간에 돈을 인출할 수 없음
❌ 일부 주에서는 특정 조건이 필요할 수 있음
📌 쉽게 말하면?
"내 돈을 연금에 넣고, 매달 조금씩 받으면, 내 자산이 아니라고 간주돼서
메디케이드를 받을 수 있어요!"
3. 직접 증여(Gifting) - 자녀에게 미리 주기
부모가 자녀에게 미리 재산을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돈이나 집을 자녀에게 미리 주면, 내 재산이 줄어들기 때문에 메디케이드 기준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 예시:
박 씨(72세)는 $200,000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메디케이드 신청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자녀에게 일정 금액을 미리 증여한다면, 본인 자산을 줄일 수 있고 메디케이드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장점:
✔️ 5년 전에 증여하면, 메디케이드 신청할 때 자산으로 계산되지 않음
✔️ 자녀가 재산을 직접 상속받을 수 있음
📌 단점:
❌ 5년 룩백 규정 적용됨 (5년 안에 메디케이드 신청하면 불이익 가능)
❌ 자녀가 증여받은 돈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음
📌 쉽게 말하면?
"내 돈을 미리 자녀에게 주면, 내 돈이 아니니까 메디케이드를 받을 수
있어요!"
사후 회수(MERP)를 방지하는 방법
메디케이드는 사망 후 정부가 지원한 금액을 상속 재산에서 회수할 수 있습니다. 이를 **메디케이드 리커버리 프로그램(MERP)**이라고 합니다.
📌 회수 방지 방법:
✔️ 배우자가 생존해 있으면 회수하지 않음
✔️ 장애가 있는 자녀나 21세 이하 자녀가 있으면 보호 가능
✔️ MAPT(메디케이드 신탁) 설정하여 보호 가능
✔️ 생명 재산권(Life Estate) 활용하여 사망 후 자동 상속
결론: 자산이 많아도 메디케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메디케이드는 단순한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미리 준비하면 충분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합법적으로 자산을 보호할 수도 있습니다.